200306

March 06, 2020

엎드려 누우면 꼬리뼈 인근에 은은한 요통.

올해 예정된 제일 큰 일은 끝냈다. 코드는 허리 펴고 짤 수 있겠는데, DB보고 엑셀 보는건 허리가 꼬부랑지게 되어있다. 척추수술 천칠백만원. 아무리 되뇌이고 써붙여도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눈알 빠지게 보고 척추를 제물로 바친 뒤 일을 거진 끝내긴 했다. 너무 끔찍한 석 달이었다(심지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위업이다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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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앞에 라멘집이 생겨서 맞은편에 계신 분이랑 가서 먹었다. 루꼴라가 들어간 유즈 시오라멘이다. 자리가 굉장히 많고 회전율이 엄청나게 높아 보인다. 개업한지 며칠 안됐는데 음식이 빨리 나오더라. 저녁에는 고기를 판다고 한다.


Written by 김정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