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5

April 25, 2020

원래 오늘은 딱새우를 먹고야 말 것이라고 직장 동기들에게 하루종일 자랑했었으나 부는 바람을 뚫고 돈암시장에 도착하자 가게는 닫아있었다 번호라도 적어둘걸 올 봄에 딱새우는 꼭 먹을 것이다

대신 정릉시장에 가서 메밀묵과 전을 먹었다 전은 골목식당 정릉시장 편에 나왔던 전집인데 붕어가 예전부터 가보자고 했던 곳이다 여의치 않게 딱새우가 수포로 돌아가 가볼 수 있게 되었다

1587769948995

벽에는 문소리와 권해효의 서명이 붙어있었다 어쩌다 다섯 시간도 넘게 떠들고 놀았다 한시가 마감이었는데 사장님이 전을 더 구워주셨고 꿀막걸리도 한 병 서비스로 주셨다

나는 늦어 집에 갔지만 다른 친구들은 야끼토리를 먹으러 갔다 정릉시장 너무 좋아


Written by 김정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