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linkandbacklink
IG

연상호, 기생수: 더 그레이, 2024

비디오

기생수: 더 그레이

한국 시리즈를 보면서 CGI와 액션은 흡족한데 이야기가 만족스럽지 않아지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기생수: 더 그레이는 그 대표격인 작품이 아닐까 싶다. 설정과 전개는 너무 편의적이고 로봇처럼 말하는 기생생물들은 벡터맨이나 요정 컴미 식의 쌈마이 국산 전대물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이정현 배우도 얼굴을 보는 것은 즐겁지만 과잉된 연기와 대사를 보는 것은 힘겹다.

결국 이런저런 설정의 무리수로 인형극을 보는 것처럼 되었고 이 시리즈에서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배우는 구교환 뿐이다. 물론 구교환 마저도 설강우가 아닌 조금 곤란한 구교환처럼 보인다는 점이 문제겠지만.

기생수 자체는 오래된 이야기지만 큐아논의 렙틸리언 음모론 때문에 새로 이상한 힘을 얻게된 점은 흥미로워요. 하지만 인간을 주기적으로 먹어야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려 든다는 점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기생생물인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일까 싶은 생각이 드는 점은 어쩔 수 없죠. (24/04/14)

© 2024 by linkandbacklink. All rights reserved.
Theme by Leko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