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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스토러, 더 베어 시즌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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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베어시즌3 베스트 에피소드는 6번과 8번. 냅킨은 들었던 만큼 좋았다. 티나에게 마이클이 어떤 의미었는지 뒤늦게야 알 수 있었다. 나탈리의 출산 에피소드는 더 베어의 모든 시즌에 꼭 하나씩 있는 실험적인 에피소드인데 제이미 리 커티스의 대단한 연기가 정말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

생각보다 직업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보여주는 이야기여서 좋았다. 냅킨 에피소드에서 식당에 앉은 마이클이 오피스 빌딩에 대한 감상을 늘어놓는 장면이나 티나가 자신은 그런 곳에서 일해봤다고 말하는 장면, 그리고 장례식에서 벌어지는 셰프들과의 모든 대화들이 직업과 숙련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여전히 뛰어난 이야기지만 그런 것 치고는 해결된 문제가 별로 없었다. 클레어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마커스가 어떤 디저트를 만들었는지, 시드니가 그래서 식당을 옮긴다는 건지, 리치가 전처의 결혼식에 간다는 것인지 만다는 것인지 등에 대해 문제만 내놓고 다시 일 년을 기다리는 것은 좀 양심 없는 짓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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