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AKE CREATE, 8번 출구, 2023
— 게임
개인적으로는 4호선 혜화역의 어떤 출구나 경의중앙선 신촌역의 환승 경험을 떠오르게 한다. 일단 남들을 따라 걷기는 하는데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 공간. 왕십리역의 심연에서 출구를 찾는 과정도 비슷하다(왕십리역은 따라 걸을 남들조차 없다). 그야말로 일본적인 최소한의 공간에서 어떤 오브젝트를 둘 것인가? 어떤 현상을 어떤 순서로 배치할 것인가? 에 대한 분명한 의사결정이 진행하며 명쾌하게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