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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SARU, 단다단,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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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SARU는 작년에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의 제작사다. 그 외에도 좋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서 관심을 갖고 있었고 <단다단>도 그런 연유로 봤는데 역시나 대단한 연출이었다. 물론 애니메이션을 내가 많이 보는 편이 아니라 침소봉대하는 것일 수도 있다. 넷플릭스에 마찬가지로 올해 올라온 <란마> 시리즈도 생각 날 때마다 가끔 하나씩 보고 있는데 놀라웠기 때문이다. 그냥 전반적인 수준이 좋은 것일지도…

주인공 두 명이 각각 믿고 있는 두 가지 망상인 외계인과 유령 파트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된다. 외계인 파트는 액션이고 유령 파트는 어쩔 수 없이 서정성을 조금 담고 있다. 그래서 유령 파트가 훨씬 재미있다. 당연히 유령이 외계인보다 더 흥미로운 것 아닌가?

주인공 중 한 명인 오카룽이 자존감이 낮고 주제넘어서 굉장히 보기 괴로운데, 오카룽의 생식기관이 사라진 사건이 작품의 주요 사건이어서(1기가 끝났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음) 이야기가 다소 퀴어해져 그나마 볼 만 하다. 점프에 연재되고 있는 인기작을 영상화한 것인데 원작이 연출 수준이 높다고 하는 것 같아서 원작도 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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