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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미망,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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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를 볼 때는 뭐야 조금 시시한가? 싶었는데 나중에야 찍었다는 2부와 3부가 겹쳐지면서 영화가 훨씬 좋아졌다. 여의치 않게 생긴 시간의 공백이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만든다. 진짜 있었던 일처럼 느껴진다. 서울의 밤의 빛과 도로의 소음까지, 영화를 좋게 만드는 마법이 분명히 들어 있는 영화.

차한비, 헤매다 보면, 리버스미디어,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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