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hael Bob-Waksberg, 보잭 홀스맨, 2025
— 비디오
올해 1월 말부터 석 달 넘는 시간을 <보잭 홀스맨>을 보면서 지냈다. 첫방을 2014년에, 종영을 2020년에 한 작품을 이제야 보는 것은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확실히 그럴 가치가 있었던 것으로…
깜짝질문
중심인물 네 명(다이앤, 보잭, 캐롤린, 토드) 중 누구에 가장 이입하게 되는가?
다이앤 >>> 보잭 >>> 캐롤린 >>>>>> 토드
누가 가장 혐오스러운가?
보잭>>>>>>>>>>>>>>>>>>다이앤
(나머지 두명은 그저 딱한 사람들임)
좋았던 에피소드는?
1-7, 1-11, 3-1, 3-2, 3-4, 5-11
역시 3-4가 좋았다. 부정할 수 없이 아름다운 무언극이었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아기 말을 너무 예쁘게 그린다(당연하지만 해마도 말임).
오랜 시간을 방영한 연속극은 인물의 성장이라는 주제를 피할 수 없고 이건 영화에서는 다룰 수 없는 세월의 예술이다. 보잭과 다이앤은 더 나은 사람이 되는가? 그랬다면 감동적이었을 것이다. 보잭과 다이앤은 여전히 같은 진창에 머물러 있는가? 그랬다면 더욱 감동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보잭 홀스맨>은 같은 상태로 머물러 있는 것이 불가능함을 공들여 묘사한다. 한 없이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