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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레드먼, 킴스 비디오, 2023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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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다큐멘터리는 항상 매력적인 실존인물이 중반부에 전면적으로 등장하는데 이 이야기에서 김용만 씨의 존재감과 활약은 모범적이다. 특히 김용만 씨가 예전에 찍은 영화들을 보여줄 때 그가 얼마나 기인인지 감을 잡을 수 있다. 한국에 딱히 사는 것 같지도 않지만 김용만 씨를 만나기 위해 들어간 한국(공덕)에서의 장면들은 반갑다.

영화에 나온 구라를 백 퍼센트 믿는다고 치면 연출자 정말 무식하게 용감한 편이고 살레미에서의 어떤 장면들은 천진한 백인이거나 그것을 연기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전설적인 비디오가게의 자산들이 쌓여있는 장면을 찍고싶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겠지만 이탈리아 정치와 마피아의 결탁을 보여주기도 하고 끝내 비디오의 일부를 다시 훔쳐오는 생각보다 지루하고 초현실적인 장면들에 이어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제에서 살레미 유럽 바보들을 초대하는 장면은 빵 터지는 블랙코미디였다. 이런 타입 정말 피곤하다. 바보인 미국 사람보다 다루기 피곤한 것은 자기 유리할 때 바보인 체 하는 미국사람이다.

yongman4185,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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