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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고울리, HTTP 완벽 가이드, 2014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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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되게 오래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연말에 구입한 것을 보니 생각보다 얼마 되지는 않았다. 두꺼운 책의 두께가 내 마음 속에 얼른 읽어야된다는 부채감으로 남아있었기에 그런 것인지...(읽고 나니 참 좋다) HTTP를 너무 모르고 웹개발을 해왔다 . 다 읽고 난 지금의 문제는 여전히 HTTP를 잘 모르겠다는 것이고 TCP/IP에 대해 공부가 추가로 필요할 것 같다는 것이다. TCP/IP Illustrated라는 책을 추천 받았는데 너무 비싸고 도서관에서 구하기 어려워서(신청하기에는 조금 늦음) 팀비로 사야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은 사장되었다고 볼 수 있는 FrontPage, WebDAV 같은 기술에 대해 꽤 길게 할애한다. WebDAV는 SVN의 토대가 되는 기술이라고... 출간에 비해 번역이 상당히 늦은 편이라 저자가 사례를 최신화 하고 HTTP 2.0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넣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이걸 지금 읽는게 맞는걸까 의문이 드는 내용들이 꽤 있다.

커넥션에 대한 내용은 다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프락시에 대한 내용은 이해가 빠르게 안 돼서 그냥 대충 읽었다. 캐시에 대한 부분도 직관적 이해가 잘 안 됐다. 내가 알고 있는 캐싱에 대한 사례와 매칭이 쉽게 되지 않는 것 같다. 12-14장은 인증과 보안에 대한 내용인데, 12, 13장의 내용은 HTTPS가 없는 상황에서 인증을 만들어 보려고 했던 애처로운 시도들로 보인다. 그래서 읽는 것이 의미가 있고 HTTPS에 더 감사할 수 있다

이응준, 웹 프로그래머를 위한 HTTP 완벽 가이드 읽는 법,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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