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히데오,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 2025
— 게임
전작은 정말 재미있었고 그래서 고민없이 플레이 했다. 프랜차이즈의 독창성과 재미는 여전히 불가사의였다. 택배기사, 인터넷 설치기사 시뮬레이션이며 이동과 운반이 전부인데 이렇게 재미있다니... 컷신은 여전히 길고 재미없었다. 타르 월드에서 힉스와의 일전도 그랬고. 복잡한 설정과 플롯을 따라가는 것도 귀찮았고 재미도 없었다. 보스전도 싫고 운반만 하고 따봉만 받고 싶다.
조지 밀러의 모델링을 한 캐릭터가 나와서 굳이... 싶었는데 마더후드라는 곳은 확실히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를 떠오르게 해서 조금 이해가 됐다. 스틸베이비라는 소재도 그렇고 임부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도 일본 남자가 만들기에는 너무 위험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이야기가 끝나고 작은 반전이 등장하니 그냥 흠 그럴 수도 있겠군 아무래도 좋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호주 대륙이 배경이고 서부에서 시작한다(퍼스 정도). 남동쪽을 가장 늦게 가게 되는데 지도를 보면 멜번, 시드니, 캔버라가 전부 남동쪽에 있었다. 게임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설산이 있는. 최종 목적지는 태즈매니아다. 뉴질랜드도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고스트메크와 힉스가 등장하는 연출들이 좋았다. 비가오는 중에 숨을 죽이고 BT를 스쳐지나가는 호러 연출들이 많이 약해진 것은 아쉽지만 역시 이 맛은 코지마 히데오 밖에 낼 수 없겠군 싶다는 생각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