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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교생실습,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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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너무 빠르게 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전작의 의외로 상당한 완성도를 잃어버리고 범상한 인디영화가 되어버림. 픽셀아트는 영화의 컨셉과 잘 어울렸고 한선화의 캐스팅도 좋았다. 찬트를 부르며 빙빙 도는 세 명의 소녀, 그리고 후반부 일전에서 의자를 마구 쌓아놓고 제물을 묶어둔 장면은 영화가 그리고 싶은 그림이 확실히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근데 <개교기념일>에 있는 좋은 리듬, 언제 웃어야되나를 고민하다가 이 영화가 그런 시시한 것이 아님을 알아차리게 되는 좋은 리듬이 사라졌다. 놓치지만 못한 애매한 박자과 신파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인 비장함, 설정을 늘어놓는 사변적 대사가 영화에 꽤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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