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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스토러, 더 베어 시즌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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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대부분이 하루 안에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고 이게 되게 안전하고 소박한 선택처럼 보이기 때문에 완성도가 낮고 전개도 없었던 시즌 3과 4가 야속했다. 지난 두 개의 시즌들은 없어도 되는 이야기였고 최소한 한 시즌으로 합쳐졌어야 했다. 수도관이 터지거나 천장이 무너지는 등의 코미디는 앞선 시즌에서 훨씬 잘 했던 내용이 반복되는 것이라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반가운 정도였고 그럼에도 모든 밑밥이 난장판으로 회수되는 7화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확실히 좋았다. 또 그런 한편 이런 소동극은 HBO <the Pitt>같은 데서 훨씬 더 잘 해낸 작업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어쨌거나 피날레를 감상하고 시즌1, 2의 주요 장면들을 다시 봤는데 와... 정말 대단한 박력이 있더라. 사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어떤 시리즈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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