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리즈무, 브러쉬 업 라이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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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바카리즈무라는 창작자에게 시간이 좀 남은 것 같고 이 참에 처음부터 쫓아가면 좋을 것 같아 시청한 시리즈. 초반에는 설정들이 풀리는 템포가 적당하여 좋았고 후반부는 친구들이 삶에서 사라지며 쓸쓸해지는 감정이 좋았다. 대업을 이루려면 학창시절에 친구를 제대로 사귈 수 없다는 교훈을 알려주는 이야기.
기본적으로 주요한 소재가 윤회이기 때문에 일본이 역시 생각보다 불교 국가인가 싶다. 주인공은 자신이 제작한 드라마처럼 수많은 사람들과 친구들의 목숨을 구하지만 그래도 마음에 남는 것은 윤회자들의 소박한 일상들. 개미핥기로 다시 태어나기를 희망하는 개미핥기, 또는 수 차례 삶을 반복해도 여전히 시청 공무원이기를 원하는 운전기사 친구 같은 일본적인 소박한 삶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