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벡, 테스트 주도 개발 Test-Driven Development, 2014

January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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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너~무 재미있었다. 이 시리즈(인사이트 Program Programming Programmer)는 표지는 깔끔하고 엄숙하게 생겨서 열어보면 예제코드가 가득하고 비격식적인 책들이 꽤 섞여있는 것이 매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이 예외없는 클래식이고.

책은 TDD 방법론을 소개하자마자 앞의 절반은 환율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자바로 만들고, 뒤의 절반은 Python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직접 만들어나가는 사례로 구성되어있다. 일단은 구어체로 쓰여져있고, 문체가 정신없으며 기대 이상의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정말 켄트 벡이라는 구루의 옆자리에 앉아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하는 체험을 갖게 해준다. 시간이 좀 쪼들려서 직접 타이핑하며 읽지 못한 것이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또 테스트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가 미비한 관계로 Python 테스트 프레임워크 만드는 부분은 헐겁게 읽었다.

하지만 후에 TDD를 적용하기 위해 IDE를 켜면 생각보다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TDD를 머리로 아는 것과 체화하는 것은 그만큼의 거리가 있는 것이었다. 나는 코드를 짜고 무너트리는 것을 겁낸다.(다시 타이핑하는 것은 너무 귀찮다). 아직 직관이 부족한 관계로 어느 정도 설계를 하고 갖춘 상태에서 코드를 짜려고 하는데, 그런 생각이 TDD와는 잘 맞지 않는 듯 하다. TDD는 짰다 다시 지우는 것이 핵심이거늘. 어찌됐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볼 것.


Written by 김정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