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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은, 세계의 주인,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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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세차장 장면은 올해 더 좋은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강했다. 자동세차를 할 때마다 느끼지만 그 엄청난 굉음과 함께 돌아가는 롤러, 분사되는 고압수, 건조기에 의해 날려가는 물방울은 확실히 굉장한 스펙터클인데 그걸 어떻게 이 장면에 밀어넣을 생각을 했을까. 또 터널에 쓰인 '브레이크 밟지 마시오' 라는 팻말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일 분이었다.

서수빈 배우는 인터뷰 영상 봐도 확실히 활기가 있는 좋은 배우더라 캐스팅에 엄청나게 공을 들였다는 윤가은의 인터뷰가 이해가 된다. 그리고 <힘을 낼 시간>에서 눈에 띄었던 강채윤 배우가 이번에도 좋은 역할을 맡아서 열연한다.

겉보기엔 이토록 가득 차 있는 영화인데 영화를 만드는 동안 현실적인 제약과 우연이 영향을 미친 과정을 인터뷰를 통해 들으니 역설적으로 더 놀라웠다. 어떤 팟캐스트 들을 때 출연해서 요새 <애로부부>에 빠져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얘기를 해서 정말 웃기는 양반이네,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필모그래피를 보면 그냥 천재나 다름 없다.

김혜리의 필름클럼, 243회 - 세계의 주인 with 윤가은 감독,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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